20일간 입주민 참여로 식료품 나눔 실천

힐스테이트자이논산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물품을 모았다. <사진제공=힐스테이트자이논산>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논산시 내동 힐스테이트자이논산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는 2020년에 이어 올해도 12월 1일부터 20일간 취약계층 식료품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힘들고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됐으며 각동 지하층과 1층 승강기 앞에 설치된 나눔박스에 입주민들이 라면과 쌀을 넣어두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부 입주민들은 직접 농사 지은 쌀 20kg짜리 20포를 기부하고 라면에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이웃을 위한 마음을 모았고 라면 20박스와 쌀 40포의 나눔물품이 모였다.

나눔물품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회수했고 김주영 입주자대표회장 등 동대표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 50만원과 함께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내동 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를 전했으며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권도희 관리소장은 “코로나에 지친 요즘 입주민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행사라는 것에 의미가 있었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눔물품에 담아 전하며 다함께 가슴이 따뜻해지는 나눔의 기쁨을 느꼈다”며 “입주아파트라 아직은 이웃 간 낯설고 서먹하지만 나눔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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