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완공 이래 첫 위탁관리회사 변경···12월 1일부터 관리업무 시작

우리관리가 12월 1일부터 타워팰리스2차 위탁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우리관리가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2차(2개동, 961세대)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2003년 완공된 타워팰리스2차는 약 20년동안 한 회사가 관리업무를 수행해왔으며, 25일 우리관리가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입주 이래 처음으로 관리회사가 바뀌었다.

타워팰리스는 우리나라 초고층 고급 아파트의 시초였으나 어느덧 입주 20년을 앞둔 만큼 시설물의 노후화를 막기 위한 유지관리가 더 중요한 시기다.

이러한 가운데 20년 만에 관리회사를 변경한 배경에 대해 우리관리 관계자는 “아파트, 주상복합, 집합건물 등 1300여 사업장을 관리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전문성 있는 관리를 원하는 타워팰리스2차 입주민들에 인정을 받아 선택됐다”고 자평했다.

우리관리 영업부문 오재일 본부장은 “우리관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타워팰리스2차 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업무로 입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각 직무별 체계적인 교육과 본사 시스템에 의한 회계점검 및 기술지원, 보다 젊은 커뮤니티 운영, 각종 컨설팅 지원 등 우리관리만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2월 완공된 타워팰리스2차는 최고층수 55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클럽하우스, 연회장, 독서실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다. 타워팰리스 각 동은 A동부터 G동까지 알파벳으로 구별돼 있으며 A~D동까지 4개동은 1차, E-F동 2개동은 2차, G동 한 개동은 3차로 구분된다. 

우리관리는 12월 1일부터 타워팰리스2차 위탁관리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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