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학2마을아파트 행사···에어바운스 운영·재활용 분리배출 체험 등

아이들에 즐거운 시간 선사
엄마들 육아문제 공유
층간소음 상담부스도 운영

광주 동구 학2마을아파트 공동체 모임인 '학2키즈놀이터'가 어린이들을 위한 단지 내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학2마을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광주 동구 학2마을아파트 공동체 모임인 ‘학2키즈놀이터’(대표 홍효경)는 6일 단지 내 중앙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들이 만든 놀이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1년 광주 동구 마을공동체로 선정된 학2키즈놀이터 공동체는 지난해에 이어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육아로 힘든 엄마들과 육아문제를 공유하며 함께 살기 좋은 학2마을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위드코로나 상황이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아파트 내 학둥지 카페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아서 놀이터 안의 어린이 인원이 초과되지 않도록 안전에 최우선해 진행을 했다.

이날 행사는 대형 에어바운스(2곳)를 설치해 초등부와 유아부로 나눠 안전에 유의해 운영했고, 오후에는 재활용 분리배출 골든벨을 진행해 어릴 적부터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구 자원순환해설사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시연을 보고 실제 분리배출 체험을 하는 등 교육적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층간소음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학2뜰소통방에서 주민을 위한 소통방 홍보와 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학2부녀회에서는 텃밭에서 수확한 호박으로 맛있는 호박죽을 쑤어 수고하는 엄마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접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학2키즈놀이터 홍효경 대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육아로 힘든 엄마들이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아파트 내 활기를 불어 넣는데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 학2마을아파트 공동체 모임인 '학2키즈놀이터'가 어린이들을 위한 단지 내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학2마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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