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점검 사례집 제작 계획도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강원도는 도내 공동주택의 하자를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올초부터 '강원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운영해 지난달 속초 힐스테이트 단지까지 계획된 19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 대해 차질 없이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단지별 지적사항을 조치하는 등 도내 신축 공동주택의 '하자지킴이'로 자리매김한 품질점검단을 적극 운영해 입주예정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품질점검단은 입주예정자가 입주예정 공동주택을 사전방문한 후에 사용검사권자인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품질점검을 요청해 운영토록 돼 있으며, 강원도는 분야별(건축, 기계, 전기, 소방, 통신, 토목, 조경) 전문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로 10명 이내의 점검위원을 구성해 실시하고 있다. 

품질점검단은 단지별 여건에 따라 점검동선을 효율적으로 분석해 옥상,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 및 세대내부(3세대) 등 시설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입주예정자도 3명이 점검과정을 참관해 점검의 투명성 및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15개 단지를 점검해 총 1211건(건축 502, 기계 148, 전기 98, 소방 160, 통신 83, 토목 120, 조경 100)의 분야별 기술적 하자 및 안전, 품질관련 사항을 시정조치 했다. 

입주자 편의향상을 위한 권장사항(119건) 및 단지별 우수사례(92건)도 함께 발굴해 사례별 데이터화 하고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비전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연말까지 계획된 점검일정상 남아있는 잔여단지에 대해 더욱 철저한 준비로 예정된 점검일정을 모두 소화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점검결과 시정조치 사항 및 우수사례, 개선사항 등을 체계화해 정리한 사례집을 제작하고 시군 및 관련단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강원도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지속적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게 함으로써 공동주택의 하자를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발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고의 만족하는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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