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명에 10매씩 전달키로...근무환경 개선 노력 일환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8일까지 공동주택 노동자들에게 KF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지원한다. <이미지제공=강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8일까지 공동주택 종사자들에게 KF94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지원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 3월 공동주택 종사자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강동구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동주택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관내 공동주택 단지들의 근로자 현황 파악 및 방역물품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8일까지 약 2500명의 공동주택 종사자들에게 KF94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열악한 노동환경 속 공동주택 노동자 실태조사 등을 통해 노동법령의 보호에서 소외돼 온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 권익증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택배물량이 증가하고 공용 공간 방역 등 관리해야 할 범위가 확대돼 공동주택 노동자들의 업무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만큼 방역물품 지원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