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 건물관리 산업 전시회 성료

제10회 국제 건물관리 산업 전시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조미정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와 서울메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축물관리연합회,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한국경비협회, 한국방역협회가 주관한 제10회 국제 건물관리 산업 전시회(FM Expo Korea 2021)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건물 관리 관련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분리수거대 업체 크린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주택 등에 보급하기 위해 10만원 내외 제품을 선보였다. <조미정 기자>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행된 공동주택 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과 관련해 10여년째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크린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급형 분리수거대를 주력으로 홍보했다. 짧지 않은 업력을 갖고 있는 이 업체는 그동안 지자체 및 관공서 위주로 영업해왔다. 특히, 비닐 혹은 마대를 클립으로 고정하는 방식은 디자인 특허를 받아 타 제품과의 변별력을 키웠고, 거치대를 접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원터치 거치대는 공동주택에도 많이 보급됐다.

업체 관계자는 “그간 판매 비중이 관공서 70%, 아파트 등 주택이 30%였다”면서 “최근 일반소비자 비중을 높이기 위해 10만원 내외의 보급형 분리수거대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청소 장비 수입판매 업체 스팀지니는 청소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시간 채팅 서비스 '지니톡톡'을 홍보했다. <조미정 기자>

건물 청소 장비 및 약품 수입판매 업체 스팀지니는 지난해 오픈한 카카오톡채널 ‘지니톡톡’을 홍보하기 위해 전시회에 나섰다. 독일 청소기 브랜드 하코(Hako), 세보(SEBO)와 독일 청소 약품 리소핀(Lithofin) 등의 한국총판 업체인 스팀지니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청소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실시간 상담 채널인 ‘지니톡톡’을 개설하게 됐다. ‘지니톡톡’을 통해 현장에서 청소 중 겪게 되는 백화현상, 녹이 슨 경우, 기름때, 타이어 자국 등 상황에 따라 약품 선택과 청소 방법이 달라지는 것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교육한다.

스팀지니 관계자는 “기계를 100% 활용해 청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표를 포함한 직원 3명이 고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보낸 사진과 상황 설명에 맞게끔 적절한 약품을 추천하고 청소 방법을 알려드려 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팀지니의 ‘지니톡톡’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추가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청소 정보 및 제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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