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 준전문가···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계도·홍보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은 ‘자원관리도우미’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남양주시청>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은 ‘쓰레기 20%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각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재활용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의 쓰레기 배출 지역에 ‘자원관리도우미’를 배치해 운영 중이라고 지난 19일 전했다.

‘자원관리도우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재활용 폐기물 수량이 급증함에 따라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하며 지역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어 나갈 목적으로 운영된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재활용품 품질 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채용된 ‘자원관리도우미’는 현장 투입 전 전문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방법 등을 충분히 익히고 관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쓰레기 배출 지역을 돌며 쓰레기 분리수거의 준전문가로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계도·홍보하고 있다.

‘자원관리도우미’는 페트병 라벨 제거하기, 종이 박스에 붙은 테이프 제거하기, 이물질이 많이 묻은 재활용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기 등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분리배출 방법 안내와 함께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행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홍보까지 도맡아 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종화 별내면장은 “‘자원관리도우미’ 운영으로 재활용 가능 자원을 늘리고 소각·매립되는 쓰레기를 줄여 나갈 수 있다”면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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