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래미안웰리스트, 달성군 제일풍경채센트럴 등 높은 점수 받아

2018년도에 중구 대신센트럴자이에서 개최한 아나바다 장터. <사진제공=대구시청>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21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1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소통감과 유대감을 강화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시는 올해 5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공모로 16개 사업을 접수해 8월 19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개 사업 총사업비 4593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을 소재지 구·군별로 보면 동구 2개 단지, 남구 2개 단지, 북구 1개 단지, 수성구 1개 단지, 달서구 1개 단지, 달성군 3개 단지, 1개의 관련 단체 등이다.

선정된 사업은 남구 래미안웰리스트의 ‘情과 낭만이 어우러진 래미안웰리스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산타행사 및 달력 배부, 바자회 및 단감배부, 사진공모전, 포스트 그리기대회 등이다.

달성군의 제일풍경채센트럴의 ‘함께하는 최우수 관리단지 녹색어울림 제일풍경채센트럴’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도서관 활성화 신권 독후감 경진대회, 층간소음·금연 예방 포스터 경진대회, 동지팥죽 나눔행사, 독거노인 및 워킹 맘 반찬 나눔 행사 등이다.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의 ‘어우렁 더우렁 봉덕화성파크드림’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슬기로운 집콕생활·태고의 신비를 찾아서, 건강계단 오르기 대회·마음 속 빈 칸 채우기 등이다.

지난해 공동체활성화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취소됐다. 올해로 여덟 번째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업내용 또한 다양해지면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까이 살고는 있지만 교류가 단절된 삭막한 아파트에서 조금이나마 이웃 간에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불씨가 돼 갈등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나는 아파트 문화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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