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지원사업 중 우선 지원···근로 만족도 및 효율 높여

래미안세레니티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이 설치된 에어컨을 켜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중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냉·난방기 시설을 우선 지원해 근로 만족도와 근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 단지는 성북구 소재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단지별 지원금은 총비용의 50% 이내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경비원 근무환경개선 지원으로 총 49개 단지에 1억41만1000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신청한 7개 단지 전부에 757만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신청 시 단지별 1개 사업 지원기준으로 인해 단지 내 사업선정 시 상대적으로 소요비용이 적게 드는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사업이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중복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우선 지원함으로써 공동주택 근로자의 기본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으로 설치를 마친 래미안세레니티아파트 경비원 임채승 씨는 “올 여름은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구청에서 에어컨 설치를 해줘 지난해와는 다르게 시원하고 쾌적하게 근무를 할 수 있었다”며 “너무 고맙고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아파트 경비초소 389개소 중 365개소(93.8%)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만, 앞으로도 에어컨 신규 설치 및 노후 에어컨 교체와 함께 미화원 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점차 확대해 더불어 행복한 아파트 주거문화 형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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