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즈힐1단지아파트 선정해 태극기 1400개 배부, 게양 독려

텐즈힐1단지아파트에 태극기가 게양돼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태극기 달기 활성화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 드높이기에 앞장선 서울 성동구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8일부터 15일까지 공동주택 한 곳을 선정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선다.

공동주택 태극기 달기 운동은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 주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 아파트를 시범 선정해 태극기 달기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왕십리도선동에 소재한 텐즈힐1단지아파트를 선정해 10일부터 가정용 태극기 1400개를 배부하고 게양을 독려했다.

아울러 지난해 시행했던 태극기 흔들기 행사를 대신해 ‘태극기 삼행시 짓기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아파트 내 카페 이용권 등의 경품을 지급하며 비대면 방식의 안전한 행사로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행사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텐즈힐 1단지아파트에서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와 주민들이 모여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성동구는 국경일 전후 집중적으로 ‘태극기 달기’ 사업을 추진하며 구민의 애국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총 9회에 걸쳐 주요 도로, 주요시설 및 공동주택 등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경일 도로변 가로기 게양 운동 등을 추진했다.

올해도 도선사거리에서 응봉사거리에 걸친 약 1.3Km 구간에 194기의 태극기가 게양된 태극기 상시게양거리를 운영하며 태극기의 오염 및 훼손에 대해 수시 점검하고 국경일과 나라사랑 주간(10월 1일 국군의 날 ~ 10월 9일 한글날)에 따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국기게양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태극기 달기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구민 역량 결집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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