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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 “관리소 친절·전문성 필요” 목소리전북주택관리연구소, '관리주체 만족도 조사' 실시···‘주차 불편’ 개선 요구도
승인 2021.08.05 08:18|(1352호)
고경희 기자 gh1231@aptn.co.kr
<자료제공=전북주택관리연구소>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직원의 친절서비스와 업무전문성 강화에 대한 요구도가 높고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차공간 확보, 현대화 된 시설과 조경관리를 필요로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동주택 종합관리업체 (유)전북주택관리연구소는 소속 아파트 52개 단지의 입주민 6505명을 대상으로 ‘함께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 관리주체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입주민들의 공동주택 거주기간은 20년 이상이 28%로 가장 많았고 6~8년 27%, 10~19년 21%, 2~5년 20%, 1년 미만 4% 순이었다. 연령대는 50대 33%, 40대 23%, 60대 21%, 30대 12%, 70대 이상이 11%를 차지했다.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느낀 장점은 ‘편안한 생활’이 49%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쾌적한 환경 15%, 안전성 15%, 집관리가 11% 등으로 조사된 반면 ‘공동체 커뮤니티의 용이’는 1%에 불과했다.

거주 시 불편한 점은 39%가 층간소음을 꼽았고 주차문제(20%), 층간흡연(16%), 공공질서 유지(8%), 반려동물 관련(6%), 이웃 간 불편(6%), 사생활 관련(2%) 순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친절도 질문에는 ‘친절하다’는 답변이 47%, ‘매우 친절하다’가 22%로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응답이 69%를 차지했다. 다만, 관리사무소 이용 시 불편함 점으로는 민원처리의 지연(25%), 직원의 부재(19%), 퉁명스러운 말투(12%), 민원 떠넘기기(9%), 모르쇠로 일관(5%)을 꼽았다.

또한 관리사무소 방문 및 통화의 주된 용무는 생활민원(28%), 층간소음 민원(20%), 세대 내부 민원(15%), 택배 관련(12%), 주차 민원(11%), 관리비 관련(4%) 등의 순이었으며 성실한 응대(36%), 신속한 일처리(34%), 친절한 말씨(19%) 등을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봤다.

입주민이 생각하는 관리사무소 직원의 업무는 ‘공용부분 기계설비 점검 및 운영’이 23%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 관리가 18%, 세대 내 민원처리 18%, 관리비 부과 및 징수 14%, 공사 및 행정업무 12%, 이웃간 분쟁조정 및 안내 9%, 공동체 커뮤니티 지원 6%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북주택관리연구소는 관리직원의 친절서비스와 업무전문성 강화 교육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경비원 업무 ‘유지보수’ 오해
관리비 투명성 53% 만족

경비실 직원에 대한 질문 중 경비실 방문 및 통화의 주된 용무로는 택배가 39%로 가장 높았고 층간소음 민원 19%, 주차 민원 16%, 시설 불편 민원 12%, 청소 및 순찰 민원 4% 등의 순이었다.

경비실 이용 시 37%가 ‘직원의 부재’에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었고 민원처리의 지연(15%), 퉁명스러운 말투(10%), 소통의 어려움(7%) 등에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비실 내 직원 부재의 경우 휴게시간, 청소 등 업무 수행으로 경비원이 경비실을 비우게 돼 이에 대한 입주민의 인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경비원에게 필요한 덕목으로는 성실한 응대(26%), 신속한 일처리(17%), 철저한 방범순찰(17%), 친절한 말씨(16%), 쾌적한 주변 청소(13%) 등이 요구됐다.

입주민이 생각하는 경비원의 업무는 ‘방범을 위한 순찰’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단지 내 청소가 19%, 출퇴근 시 교통지도가 13%, 세대 내 민원처리와 택배수발이 각 10%, 단지 내 부대시설 보수가 9%, 공용부분의 기계설비 점검 및 운영이 8%로 조사돼 경비업무와 청소, 주차, 택배관리 외에 시설 유지보수 업무까지 경비원의 업무로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비원 교육 분야는 서비스 친절교육이 50%로 절반을 차지했고 직무기술교육(30%), 전화응대교육(8%)도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경비원의 휴게시간 인식여부는 69%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경비원의 적정 연령은 60대가 43%로 가장 높았고 ‘나이는 무관하다’는 답변이 35%를 차지했다.

▲아파트를 위해 필요한 분야로는 주차공간 확보(31%), 층간소음 해소(19%), 공공질서 홍보(13%), 시설의 현대화(10%), 수목 및 조경관리(9%) 등의 순으로 ▲아파트 가치를 올리는 요소로는 주차공간(36%), 현대적 시설(24%), 부대복리시설(19%), 단지 내 조경(13%) 등의 순으로 꼽아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위해 주차공간 확보와 시설 개선, 조경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다수 아파트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는 ‘필요한 분야’와 ‘가치를 올리는 요소’ 질문에서 모두 낮은 비율의 답변이 나와 입주민들이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요구도가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입주민이 생각하는 세대 내 관리 서비스 범위는 ▲등기구, 수전, 변기 부속의 교체(약간 정도) 32% ▲누수점검 및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 32% ▲변기 막힘, 싱크대 막힘 등의 불편 시 13% ▲노약자 거주세대는 다 해주고 그 외 세대는 공기구 대여 13% ▲인력충원을 해서라도 다 해줬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10%를 차지했다.

관리서비스 증가로 인해 직원 충원이 불가피 시 관리비 증가에 대해 45%가 ‘부담은 어렵다’고 답변했고 41%는 추가부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관리비 공개 투명성에는 ‘잘하는 편이다’와 ‘보통이다’라는 답변이 각 40%, ‘매우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13%를 차지해 대체적으로 관리비 공개가 투명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주택관리연구소는 “이번 설문조사는 입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요를 알아보고자 실시됐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맞춤서비스 개선은 물론 공동주택 관련 제도 개선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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