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와 업무 협약

왼쪽부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 신근철 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누리플렉스 김영덕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북 청주시는 21일 시청 직지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누리플렉스 김영덕 대표이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 신근철 회장과 아파트 단지의 기계식(전자식) 전기 계량기(한전 계량기 제외)를 지능형 계량기로 무상 교체하는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정부의 민간분야 에너지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인력 검침 중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며, 사업비는 정부와 누리플렉스가 반씩 부담해 주민의 비용 부담이 없다.

지능형 계량기 교체로 각 세대 사용량 정보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에너지 절약을 통한 요금 절감은 물론, 인력 검침으로 인한 검침의 부정확성 해소와 국민 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참여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청주시는 14만 세대 참여 시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민 DR 참여 시 감축요청 1회 당 22MWh의 전기사용 감축으로 하·동절기 에너지 수요관리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는 지역 내 아파트 단지에 사업 안내와 홍보를 하고, 누리플렉스는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신청은 아파트 단지별로 가능하며, 신청은 누리플렉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사업문의는 누리플렉스와 청주시청 경제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관내 14만 세대 주민이 비용 부담 없이 정부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대상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에너지 분야 생활기반시설 설치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사업에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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