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 오순화 주무관, 질의답변 담아

'나도 조경전문가' 표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인천 남동구청 공동주택과 오순화 주무관은 최근 ‘100일의 기적, 나도 조경전문가’(도서출판 진원) 책을 발간했다.

공동주택에 녹지를 조성해 주거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건축 트렌드로 인해 단지 내 수목이 늘었지만,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병이 들거나 고사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택관리사 출신의 오순화 주무관은 올바른 수목 유지관리 방법을 알리고자 그동안 조경교육을 하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에 대해 정리해 Q&A 형식으로 책을 펴냈다.

책은 ▲옮겨심기 ▲병충해 ▲전지, 전정 ▲시비(비료주기) ▲농약(식물보호제) ▲소나무 ▲자주하는 질문 등 주제별로 구성됐으며 사진자료와 수목관리규정, 조경용어해설도 첨부해 이해를 도왔다.

오 주무관은 “수목은 도심환경을 정화해 환경에 많은 도움을 주고 편익을 제공하지만, 내가 사는 아파트, 동네, 거리, 광장에도 심지어 공공건물에도 함부로 헤어지고 내쳐진 아픈 나무들이 너무 많다”며 “이제 나무는 심는 것보다 가꾸고 올바른 유지관리로 우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나무가 살아갈 수 있는 적기적소에 심고 잘못된 관리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