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 “화재 초기 소화기사용 매우 중요 입증”

아파트 창고화재 자체진화 모습. <사진제공=계양소방서>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인천 계양소방서는 지난 17일 토요일 5시 16분 계양구 작전동 소재 미도아파트 3동 창고에 설치된 배선용 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소화기 사용 자체 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19일 전했다.

이날 화재는 경비업무 중 주민이 인터폰으로 화재사실을 알려와 신고자 A씨(남, 71)가 창고 내 불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분말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근 집기류가 소실되고 창고 내부 일부가 그을렸다. 배선용 차단기에 연결된 전기배선 및 스위치는 10년 이상 사용해 노후된 상태로 전원 측 배선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주변 집기류에 착화된 화재로 추정되고 있으나 자세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소화기를 사용해 건물로의 연소확대를 차단한 것으로 화재 초기에 소화기사용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다”며 “소화기를 보이는 곳에 비치해 화재를 발견 즉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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