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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공동주택 정보통신기술, 하자 저감 방안 필요한 때”논문: 공동주택 정보통신공사 하자 유형 및 원인 연구
승인 2021.07.13 09:44|(1349호)
고경희 기자 gh1231@aptn.co.kr

신라대 박현정 교수 등 논문서 주장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공동주택 품질 향상을 위해 홈네트워크기기 등 정보통신공사의 하자 저감 연구 및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라대학교 건축공학과 박현정 교수와 부산대학교 정우진 연구원, 박재우 연구원, 박사과정 강상훈 씨, 김대영 부교수는 최근 한국건축시공학회 논문집에 게재된 ‘공동주택 정보통신공사 하자 유형 및 원인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현정 교수 등은 논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면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정보통신기술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각종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고 공동주택에서는 CCTV, 홈네트워크시스템 및 장비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이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정보통신공사의 특성상 정밀한 시공을 요구하고 다양한 기기와 연결되므로 하자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보통신공사의 하자 저감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는 3개 국내 건설사가 건설한 공동주택 11개 단지, 1만157세대의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정보통신공사 하자 3311개 하자 데이터를 수집해 하자 유형 및 주요 하자 원인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자 데이터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별표4의 시설공사별 담보책임기간을 기준으로 세부공종을 나눠 분석했을 때 홈네트워크기기공사가 88.10%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내 홈네트워크기기의 활용성이 높아져 다른 공종에 비해 높게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홈네트워크기기공사, 통신·신호설비공사, 감시제어설비공사는 월패드, 주방TV, 스피커 및 CCTV 같은 하드웨어의 작동불량에 관한 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러한 하자는 관리자의 관리 소홀, 시공불량 같은 시공상의 원인과 제품 자체 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설비공사는 인터넷 끊김으로 인한 작동불량 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미숙련공의 작업, 관리자의 관리 소홀 등 시공상의 원인과 설비 설계의 오류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현정 교수 등은 “정보통신공사가 전체 공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본 연구에서 제시한 정보통신공사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별 하자 관리 대책과 예방방안을 적용한다면 하자 저감을 통해 입주민에게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고 거주환경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 “연구 결과는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추후 실질적인 하자 저감 대책 및 예방방안에 관한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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