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국민안전진흥원과 함께 송파구 풍납극동아파트에 설치

수요일 기증캠페인 행사 전개

서울 송파구 풍납극동아파트에 기증함을 설치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사단법인 국민안전진흥원과 함께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풍납극동아파트 단지 내 중앙보안실 입구에 굿윌스토어 기증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증함 설치를 결정한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매주 수요일은 기증캠페인의 날’ 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등을 굿윌스토어 기증함에 넣으면 차량으로 방문해 수거한 후 굿윌스토어 각 매장으로 전달되며, 가정에서 기증량이 많을 경우 국번 없이 1644-9191로 전화하면 직접 방문수거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 풍납극동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설영미 회장을 비롯한 임원, 고재경 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설영미 입주자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각 가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하나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생활용품 등을 처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지 내에 기증함을 설치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등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다른 아파트에서도 나눔실천을 위한 기증문화가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풍납동에 거주하는 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은 “우리의 이웃인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굿윌스토어 기증함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풍납극동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과 주민들 그리고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굿윌스토어 장형옥 이사장은 “올해로 굿윌스토어가 설립된 지 10년 됐는데 이웃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위해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 기증함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기쁘다”고 아파트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각 매장에서 판매해 소속 장애인들의 급여와 복리후생비로 사용되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후 국세청에 통보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 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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