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위원회의 개최···상담방법 개선, 컨설팅 방안, 사업계획 수정, 연합회 활동 개선 등 논의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는 2일 광주시와 광주NGO시민재단의 지원으로 아카이브 제작 기획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아연 광주시회>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는 2일 광주시와 광주NGO시민재단의 지원으로 아카이브 제작 기획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위원회의는 도시가스비, 고압전기료, 승강기 의무감사비 인하 등 입주민 권리찾기의 연장선으로 16층 이상 아파트 3년주기 정밀점검, 어린이놀이터검사, 승강기검사, 소방정밀과 작동기능, 전기안전검사, 수질검사 매년 의무검사와, 고압 전기요금체계, 외부회계감사, 관리주체의 교육 횟수 및 교육비 과다책정 등이 주요 안건이었다.

또한 소독비와 물탱크청소비, 방화점검비, 재활용품과 헌옷 판매가, 기피품목 적정가 산출과 통신3사 중계기와 가스정압기 점용료를 받고 가스온압보정기 설치로 가스비를 인하, 승강기 광고료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비용을 정상적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점검과 검사, 각종 용역비는 12개월로 나눠 부과돼 주민들은 적은 금액이어서 관심이 없지만 4~5개 항목에서 200~500원 차이만 나더라도 연간 6만원 이상 관리비가 과다 부과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국아파트연합회 한재용 광주시회장은 “그동안 한전고압전기료 15% 인하, 도시가스비 인하, 각종 용역비 표준화로 20%의 관리비를 인하했지만 아직도 관련 업체와 단체들이 안전과 효율성 빙자 비용 과다지출과 형식적인 점검으로 입주민은 ‘봉’이 되고 있다”면서 “현실에 맞지 않고 애매한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관리규약의 부실, 소극적 행정조치, 부족한 관리사무소 인력, 일부 동대표와 관리주체의 업무능력과 사명감 저하로 대표회의를 구성하지 못하는 단지의 증가와 잘해야 본전인 동대표 나서기를 꺼리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담방법 개선방법, 컨설팅 방안, 사업계획 일부 수정, 연합회 성과와 미진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그간 29년 동안 4차에 걸쳐 연합회가 활동하면서 제반 성과에 대한 문제 개선점 모색과 주민권리 찾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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