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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노후 재고 리모델링 방향은?SH공사·주거학회 ‘공공임대 32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승인 2021.06.30 11:17|(1348호)
서지영 기자 sjy27@aptn.co.kr

‘미래지향적인 주거복지 실현’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맞춤형 공간 리모델링·
안전관리 주민 참여 등 제시

SH공사와 한국주거학회는 29일 '공공임대 32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투브 '청신호tv' 화면 갈무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방향을 제시하고 안전관리와 공동체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주거학회는 29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10호에서 ‘미래지향적인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주제로 한 ‘공공임대 32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SH공사 유투브 채널 ‘청신호tv’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동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크게 ▲주거서비스 현황 및 방안 ▲공공임대주택의 스마트 관리 서비스 ▲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거학회 회장인 권오정 건국대 교수는 채혜원 경남대 교수와 함께 ‘주거서비스 코디네이터로서의 주거복지 전문인력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어서 ‘공공주택의 노인주거복지 서비스 현황’에 대해 주서령 경희대 교수와 홍이경 경희대 BK 학술연구교수가 발표했다.

문정민 조선대 교수는 ‘공공임대주택 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 리모델링 사업을 중심으로’ 발표를 맡아 “노후 자산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유지보수 리모델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리모델링 단계에 들어서는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되는 시기가 아닌, 15년 이상의 경상수선 및 장기계획수선 단계에서부터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그러면서 문 교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효율적 업그레이드를 위한 리모델링 방향으로 “특화 콘텐츠를 적용한 맞춤형 공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며 “기존 생활SOC사업과 연계한 돌봄, 교육, 문화 등의 커뮤니티 시설 확충 또는 도시재생사업이나 공공시설 연계 및 기타 복지서비스와 정책 등을 연계하는 것이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한 최성경 조선대 박사후 연구원 및 외래교수는 “공공임대주택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실제 사용주체인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관리방법과 시스템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안전한 주거공간 관리를 위한 전문가와 실제 공간 사용자인 주민이 함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안전 리빙랩 구축’ ▲단지 관리현황 및 리스크 관리, 주거서비스, 정보교류, 교육 등 생활안전과 관련된 정보 공유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주택의 구조적 안전등급제에서 나아가 커뮤니티의 안전역량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생활 안전 등급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공동체 활성화 방안’ 세션에서 김석경 연세대 교수는 ‘단지 내 공용시설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으로 “주거단지를 관리하는 주체와 사회복지관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차후 거주자들이 사회적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운영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가구 구성원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 양육친화적 공동체를 중심으로’ 발표를 맡은 권현주 부산대 교수는 “현재 공공임대주택은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는 맞벌이·한부모 가구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주거생활서비스가 부족하다”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배치 확대 및 입주민 우선 입소비율 확대 ▲방과 후 보육 및 돌봄 사각지대 돌봄 서비스 제공(공동육아나눔터 등) ▲양육 가구를 위한 가사 서비스 제공(가사대행 및 식사제공 등) ▲주거복지 전문인력 배치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주제발표를 모두 마친 후 진행된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순주 건국대 건축대학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자로 김정호 서울시 주택정책과장, 박경옥 충북대 교수, 은난순 한국주거복지연구소 대표,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용동 아시아투데이 대기자, 정윤혜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 홍경구 단국대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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