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소독 거쳐 전통시장 등 무상 제공

환경보호·자원재활용 일석이조 효과 기대

군포시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 <사진제공=군포시청>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경기 군포시는 관내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선식품 등의 배달이 증가하면서 한 번만 사용하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늘어나는 등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참여 방법은 깨끗한 젤 타입의 실온상태 아이스팩을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아이스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단, 비닐로 포장된 깨끗한 젤 타입 아이스팩만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파손되거나 오염된 아이스팩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며 물 타입의 아이스팩은 개봉 후 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겉 포장재는 재질(종이, 비닐)에 따라 분리배출 해야 한다.

수거함에 모인 아이스팩은 세척, 소독, 건조 과정을 거쳐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식육 포장처리업체 등 필요한 수요처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 한재수 위생자원과장은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사업으로 생활쓰레기 감량, 비용절감, 환경보호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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