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필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사용 어려웠던 시각장애인 불편함 개선 기대

단텍스타일은 코로나 19시대에 시각장애인의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점자 항균 패치를 출시했다. <사진제공=단텍스타일>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주식회사 단텍스타일은 코로나19 시대에 시각장애인의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점자 항균 패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강기 버튼 등에 항균필름이 부착된 것과 관련해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읽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점자법’ 개정안을 발의, 지난달 2일 법률안이 통과됐다.

점자 항균 패치는 법률안 통과 이후 출시된 만큼 기존 항균 필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사용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점자 패치에는 구리섬유가 사용돼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더욱 높였다. 또한, 엘리베이터 층별 버튼마다 교체가 편리하도록 탈부착 할 수 있게 일괄적으로 교체해야만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낭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단텍스타일의 윤경중 대표는 비영리단체 총괄 책임자로 20여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섰으며 섬유 전문가 용원주 대표의 기술력을 접목해 ‘구리 섬유 엘리베이터 점자 패치’가 탄생했다.

단텍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제품을 널리 알려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항균, 항바이러스를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이 대량 보급돼 일반인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도 좋은 환경과 위생이 같이 보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 섬유 점자 패치는 지난 5월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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