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될 것”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4일 승강기 시험타워 및 산업복합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승강기안전공단>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24일 거창 승강기 허브도시의 승강기 시험타워 및 산업복합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2421 일대에서 열린 착공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용해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구인모 거창군수 등 60여명이 참석해 개최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2019년 3월 거창에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을 위한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한 후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승강기 안전인증을 위한 시험타워를 건립하게 됐으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인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운영주체를 맡고 있다.

이날 착공하는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시험타워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승강기 산업복합관은 연면적 4363㎡에 3층 건물로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실습타워 3기(MRL, MR, 유압식)와 실습용 에스컬레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또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식당도 건립한다.

새로운 승강기 시험타워는 건물 40층 높이인 125m로 건립되며, 최상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조성해 각종 회의 장소와 전망대로 활용하는 등 거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강기안전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시험타워가 건립되면 거창은 명실상부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며 “공사기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인 만큼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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