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맹숙 안양시의원-관리소장들 인덕원대림2차아파트서 간담회 개최

정맹숙 안양시의원 등 참석자들이 평촌동 소재 아파트 관리소장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안양시 인덕원대림2차아파트는 인근 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정맹숙 안양시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맹숙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 김서경 사무국장, 안양시 하수과 박공복 과장과 인덕원대림2차 김동철 관리소장, 평촌삼성래미안 송용민 소장, 한일미래 이상구 소장, 인덕원대림1차 이경진 소장, 평촌영풍 김혜숙 소장, 호계아크로리버 김상범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촌동 하수관 분류화사업 추진 상황 설명 및 질의응답, 재건축 민원 설명이 논의됐다. 

안양시 박공복 과장은 평촌동 하수관 분류화사업 계획을 설명, 올해 말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임을 밝혔다. 이 사업은 평촌동 일대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정화조 악취에 시달리고 있음에 따라 민원해결을 위해 옥내외 배수 설비를 분리해 생활하수는 매설된 오수관에 연결하고 우수는 하수관에 연결하는 것으로, 평촌동 소재 아파트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리소장들은 안양시 측에 비용부담, 사업연동성에 대한 질의를 했으며 박공복 과장은 "하수관 분류화 사업 진행 시기에 따라 계획의 상세한 사항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인만큼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해 실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등 안양시의회에서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간담회 주제는 인근 지역의 재개발 문제로, 평촌동 일부와 의왕시 내손동 재개발로 인해 인근 단지에서 소음, 먼지 등 공해를 겪고 있어 입주민과 시공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다뤘다. 관리소장들은 정부에서 재개발 공해 갈등 해결을 위해 직접 소통, 통합 노력을 기울여 재개발지역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편, 인덕원대림2차아파트는 이날 아파트 정문 앞에서 '고용안정 우수단지'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아파트는 경비 및 미화원 고용유지, 우수직원 표창 및 부상 전달, 미화원 휴게실 환경개선, 근로자의 날 위로 행사 등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로부터 고용안정 및 노동환경 개선 우수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인덕원대림2차아파트는 14일 고용안정 우수단지 현판식을 개최했다. <고경희 기자>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