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최종 대상지 선정

중구 청운아파트 등에
총사업비 2억원 지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산시는 시 주관 ‘2021년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 지원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중구 청운아파트 등 11개 구 17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2월 25일부터 25일간의 접수 기간 동안 총 13개 구, 31개 단지가 신청했으며 부산시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해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2억원으로, 이에 맞춰 이번에 선정된 각 단지에는 200만원부터 19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예산 상황에서 실제적인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나고 150세대 미만인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한정했다.

또한 ‘부산시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의 자문대상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자력 정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안전조치가 시급한 단지가 우선 수혜대상으로 선정되도록 했다.

외벽균열 보수, 단지 진입도로 보수 등 단지별 주거안전지원사업은 가용예산의 범주 안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입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해당 구·군에서 발주·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민근 건축주택국장은 “부산에는 자력 정도 및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관리주체가 없어 보수·보강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소규모 노후공동주택이 다수 산재해 있다”며 “이러한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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