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변창흠 전 사장 퇴임 후 4개월여 만이다.
경기도 화성 출신의 김현준 신임 사장(54)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근무, 국세청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등을 거쳐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차례로 지낸 뒤 퇴임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해왔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LH는 김 신임 사장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조정 및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 및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임 상임감사위원 또한 이달 안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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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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