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아파트 소장들 GH다산사업단 앞에서 성명서···"유치챌린지 시작"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20개 아파트의 관리소장들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다산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남양주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관리소장들의 의무이자 책임”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20개 아파트의 관리소장들은 1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다산사업단 앞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유치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당일 전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구리·남양주지부 조윤경(다산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관리소장) 다산분회장은 성명을 통해 “경기도 여러 지자체에서 근무 경험을 가진 관리소장들은 경기남부에 비해 남양주가 발전이 더딘 것이 의문이었다”면서 “남양주 전역이 중첩규제로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 산업, 교통의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등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아온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도지사가 언급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남양주시민들에게 주어지도록 GH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운동에 다산신도시 입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유치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다산신도시 관리소장단은 “남양주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8개의 중첩규제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3개 권역(과밀억제-성장관리-자연보전)에 해당하고, 시 전체 면적의 85%가 중첩규제를 받고 있어 경기도 균형발전에서 소외되고, 규제에 희생하며 살아온 남양주 시민을 위해 배려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에 특별한 보상을 호소했다.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김진의 관리소장은 “GH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를 위해 다산총연 소속 20개 아파트 대표들과 남양주 시민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리소장들이 거주하는 곳은 남양주가 아닐지라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유치위원회와 함께 아파트 곳곳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남양주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관리소장들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소속 20개 아파트 관리소장단은 아파트 게시판과 엘리베이터에 GH 남양주 유치 포스터와 서명부를 비치해 유치운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각 주택관리회사 소속 2000여개가 넘는 아파트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치서명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합된 ‘GH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위원회’는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남양주 소재 3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금융기업으로 구성돼 경기도 공공기관 남양주 유치서명운동, SNS 유치 홍보를 남양주 전역에서 진행 중이다.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난 12일 동북부 17개 시·군 대상 공모 접수가 마감됐으며 남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용인시, 파주시, 구리시 등 총 11곳이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공모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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