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공동주택 지원사업’ 95개 단지 선정

유휴공간 외부 개방·
어르신보안관 사업 등

지난해 성북구 어르신보안관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관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소통 활성화를 위해 총 95개 단지에 총 6억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1 공동주택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지에 대한 것으로, 선정된 지원사업은 ▲아파트 입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동체활성화사업’(52개 단지) ▲단지 내 유휴공간을 개선해 단지 외부에도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방하는 ‘열린아파트사업’(4개 단지) ▲단지 내 공공시설을 순찰하고 주민불안요소를 신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어르신보안관사업’(51개 단지) ▲노후된 아파트의 공용시설 유지관리 및 개선을 위한 ‘관리지원사업’(40개 단지) 등 4개 분야다.

성북구는 4월 동안 단지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동체활성화사업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포함해 공모했으며, 베란다 음악회, 입주민 사생대회, 공모전, 온택트 문화·취미교실 등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을 선정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열린아파트 단지는 올해에도 탁구교실(대회), 바둑교실(대회), 영화상영 등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입주민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에게도 개방해 운영하며, 올해는 1개 단지를 신규 발굴해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린아파트 공동체강좌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관리지원사업은 노후된 공용시설 유지보수사업(17개 단지) 외에도 놀이터, 외부 체육시설 등 외부개방시설, 근로자 시설개선을 우선지원사업으로 선정(16개 단지)했으며,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원 냉·난방시설 지원을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해 7개 단지를 선정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갈수록 공동주택의 주거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성북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아파트가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행복한 주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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