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샐러드·베이커리 등 배송

'프론트9' 앱 화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섬유 및 주거전문 기업인 대원은 인벤션랩과 공동 투자한 스타트업 ‘프런트9’가 충북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반찬 및 샐러드, 베이커리 등을 배송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미 서울 강남 3구에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입소문을 타고 ‘프런트9’ 앱 다운로드와 서비스 신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청주 지역을 비롯한 충청권은 1인 가족과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프런트9와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많아지고 있다. 컨시어지는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말한다.

프런트9는 청주 지역 내 로컬 브랜드 ‘아이사랑 반찬가게’, ‘프레시나인’ 등 파트너사와 함께 서비스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함께 도모한다.

프런트9는 기존의 배달 서비스와 달리 아파트 입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에만 집중하며, 향후 고급 호텔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아파트에서도 누릴 수 있는 입주민 전용 플랫폼으로 안착시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 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어 건설사와 함께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특화시킬 예정이다. 현재 반찬, 샐러드, 베이커리 등 당일제조 당일배송이 가능한 다양한 푸드 서비스와 한식, 양식 쉐프들이 조리한 특식요리, 디저트 세트, 커피, 간식 등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캠시스와 국산 초소형 전기차 세보를 이용한 공유 서비스를 청주 지역에 서비스 예정이며, 요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펫케어와 홈인테리어 소품, 조명, 그림 렌털 등 총 9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로 확장 중에 있다.

한편 대원은 ‘칸타빌(Cantavil)’ 브랜드를 앞세워 전국에 약 3만5000세대의 프리미엄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고객 만족과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서 칸타빌 단지를 중심으로 ‘프런트9’와 연계한 입주민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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