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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이제 ‘관리원’이라 불러주세요”성동구, 호칭 개선 운동 전개
승인 2021.04.05 09:09|(1336호)
서지영 기자 sjy27@aptn.co.kr

휴게시간 존중 등과 함께
조례 개정으로 근무환경 개선

성동구는 아파트 경비원을 관리원으로 호칭을 개선해 경비원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사진은 성동구 행당동 삼부아파트 입주자대표와 관리원의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동구가 아파트 경비원의 호칭 개선을 통해 경비원들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한다.

성동구는 지역 내 아파트 146개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호칭을 ‘관리원’으로 개선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경비원에 대한 인권모독과 고용불안, 부당한 처우 등 소위 ‘갑질논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계속 대두되는 현실에서 아파트 경비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동구가 지난해 9월 경비원을 대상으로 ‘경비원 호칭개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파트 경비원 호칭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았고 아파트 경비원 호칭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새로운 호칭은 관리원, 보안관, 정비원 등 중 관리원을 가장 많이 선택해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앞으로 공손한 언어 사용, 휴게시간 존중하기, 부당한 업무를 요구하지 않기와 함께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관리원으로의 호칭 개선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비원 호칭개선 운동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주택 문화가 형성되도록 하겠다”며 “관련 조례 개정으로 이들을 위한 경비초소 냉난방 시설 설치, 경비원 휴게공간 조성 등 근무시설 개선도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동구는 주민의 81%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며, 이 중 938명의 아파트 경비원이 근무하고 있어 이들의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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