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에너지기획단 워크숍서 아파트 미니태양광 등 의견 수렴

대전 대덕구는 26일 구청 청렴관에서 '주민 에너지기획단 워크숍'을 개최해 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사진제공=대덕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26일 구청 청렴관에서 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에너지기획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블루이코노미전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대덕구의 에너지 비전과 기후위기 대응의 시나리오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1부에서는 최우순 전주에너지센터장으로부터 전주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과정 및 사업 방향에 대해 듣는 등 타지역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내가 그리는 마을 에너지 계획’ 이라는 주제로 ▲아파트 미니태양광 설치 ▲단거리 이동시 자전거 활용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샵 이용 등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에너지 정책에 관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상호 교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대덕구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주민 참여가 보장되는 주민주도형 에너지기본계획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에너지 전환은 지역의 경제, 사회, 환경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주민 삶의 변화를 동반하기 때문에 사회공론화와 지역주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에 맞는 에너지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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