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상담·정보제공·지원사업 등 계획

부천도시공사는 25일 부천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부천시 주거복지센터가 25일 개소식을 갖고 주거복지 상담과 주거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주거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주거복지가 독립적인 복지영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부천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부천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11월 부천시로부터 주거복지센터를 위·수탁 받아 부천도시공사가 운영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주삼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과 부천시 시의원, 경기도 도의원, 김명준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주거복지센터가 제 기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부천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관련 정보제공 및 상담 ▲임대주택 관련 정보 제공 ▲지역기반의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연계 ▲주거복지 정책 관련 교육 및 홍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거복지센터 체계정비, 주거복지센터 활동의 표준화, 실무인력 확충과 역량 강화, 사각지대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개소식 행사 이후에는 주거복지 관련 전문가와 함께 ‘그린뉴딜과 주거복지 확대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그린뉴딜 패러다임에 맞춘 노후 저층주거지 지원방안을 위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박근석 한국주거복지연구원 원장과 유정현 LH 토지주택연구원 박사, 김영진 부천도시공사 도시개발부 부장이 부천시 주거복지센터 운영방향, 주택부문의 에너지 산업 변화와 그린뉴딜, 그린 뉴딜 시범사업 부천R&D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각각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환용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 김주삼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위원장, 한상휘 부천시 주택국장, 남상오 (사)주거복지연대이사장, 박승연 국토교통부 사무관이 나서 부천시 주거복지센터 운영에 있어 전문성 확보와 관련 기관과의 협업, 예산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은 “이번 주거복지 센터 운영을 통해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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