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221개소 등 총 329개소 대상

작년 한해 총 96건 지적 및 조치

공동주택 시설 관리자가 어린이놀이터의 놀이기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청>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서울 동작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기구 이용환경 조성 등을 위한 ‘2021년 상반기 어린이놀이시설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어린이놀이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 221개소 ▲어린이집 47개소 ▲도시공원 45개소 ▲아동복지시설 5개소 ▲종교시설 및 놀이제공 영업소 8개소 ▲위생업소 3개소 등 총 329개소가 대상이다.

동작구는 단계별 점검을 실시해 1단계로 오는 12일까지 구청 담당부서 및 시설 관리주체가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사항 이행여부 확인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및 시설기준 적합 여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전수 점검하고 있으며, 법정의무 미이행 등 1단계 점검 시 지적사항이 확인된 시설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 관계자 및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현장 합동점검을 추가로 실시한다.

동작구는 경미한 지적사항 및 수리교체가 필요한 사항 등은 기한 내 개선토록 조치하고, 노후·위험 시설은 전문기관에 정밀 진단을 받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더불어 점검결과에 따라 관리주체의무 미이행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시설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동작구 임창섭 안전재난담당관은 “어린이놀이시설 전수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 어린이놀이시설을 점검해 ▲시설물관리불량 32건 ▲안전교육 미이수 및 보험 미가입 등 안전관리의무 미이행 64건 등 총 96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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