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RFID 등 총 850개…11월까지 완료 예정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서울 중구는 일반주택가 및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척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구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가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오는 11월까지 지역에 설치된 모든 용기를 매달 세척해 깨끗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대상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장비인 RFID 용기 347개와 일반 수집용기 476개 등 총 850개이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전문장비를 갖춘 세척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고압스팀 세척 장비를 장착한 1톤 트럭과 전문인력 2명이 투입되며, 살균소독제‧악취제거제 및 고압스팀 등으로 종량기 내·외부와 투입구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또한 온도,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월 2회 이상 세척해 집중관리 한다.

중구는 2014년부터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해왔으며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많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2017년부터는 일반 주택가에도 보급해왔다. 특히 일반 주택가에 보급한 종량기는 설치뿐만 아니라 전기세, 통신비 또한 구청에서 부담한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공동주택과 달리 관리자가 없어 세척 및 청결 등 유지관리가 어려운 일반주택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의 청결을 꼼꼼히 살펴 구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골목길 구석구석 깨끗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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