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까지…가스밸브 노후 여부 등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인천 계양구가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인천도시가스(주)와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통한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펼친다고 16일 전했다.

해빙기는 지반침하로 인해 노후건축물, 옹벽 등 위험시설 주위에 설치된 가스시설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급증하는 시기다.

계양구는 벽 등이 갈라지고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아파트(20개소)와 고압가스 저장소와 충전소(26개소)를 대상으로 ▲가스밸브 노후 여부 ▲배관 매설상태 확인 ▲가스시설의 기술기준 준수 여부 확인 ▲가스차단기, 경보기 정상작동 확인 ▲가스 누출 여부 ▲정기검사와 보험가입 여부 등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주요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의거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겨우내 혹한으로 인한 가스배관의 뒤틀림, 용기 받침대나 용기고정 체인 손상 및 벽면에 설치된 배관의 파손 여부, 가스누설검지기 작동상태를 살펴봐야 한다”며 구민 안전 생활을 위한 점검 사항을 안내하고 가스시설 이상 발견 시에는 반드시 계양구 지역경제과 또는 인천도시가스(주)에 연락해 안전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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