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접수

3인 이상 주민 모임·단체가
생활공간 같은 세대 모아 참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문화를 조성하는 ‘2021 성북구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성북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은 3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가 생활공간이 같은 세대(단독 30세대, 공동 50세대 이상)를 모집해야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이 완료되면 마을별 특성에 맞춰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마을엔 최장 3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한다. 1년차에 최대 1000만원, 2년차와 3년차에 각각 최대 2000만원,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선정된 각 마을에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을비전 및 사업 추진 뱡향 설정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해 새로운 마을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각 마을의 리더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너지 절약·온실가스 감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마을 사업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날로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속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에너지자립마을이야말로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작게는 우리 마을을 지키고 크게는 우리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1년 성북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26일까지로 성북구청 환경과(11층)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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