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대림2차 직원들에 편지·선물 전달

인덕원대림2차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두고 간 편지와 한라봉. <사진제공=인덕원대림2차>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안양시 인덕원대림2차아파트에서 이사를 가게 된 입주민이 지난 6일 아파트 근로자들에게 그동안 아파트를 잘 관리해줘 감사하다는 편지와 한라봉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입주민이 남긴 편지에는 “이 아파트에 입주한 이래 약 16년간 편히 잘 살다가 이사를 갑니다. 그동안 소장님 이하 전 직원들이 성심을 다해 친절하게 대해줘 매우 감사합니다. 특히 경비원 아저씨와 청소 아줌마들에게 수고 많이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입주민은 이전부터 명절이면 경비원들에게 양말을 한 켤레씩 선물하고 각종 사업에 관심을 갖고 조언 및 참여하는 등 아파트에 애정을 쏟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동철 관리소장은 “입주민이 준 한라봉을 전 직원이 나눠 먹었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살갑게 지내다 떠나면서 우리에게 아쉬움을 전했다”며 “덕분에 아파트가 훈훈해져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대림2차는 경비·미화원 고용유지, 시무식에서 우수직원 표창 및 부상 전달, 미화원 휴게실 환경개선, 체력단련대회 및 근로자의 날 위로 행사를 진행한 점에서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최대호 안양시장)로부터 ‘고용안정 및 노동환경 개선 우수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