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연대, ‘LH행복한밥상’ 진행 단지서

'LH행복한밥상' 참여 단지 어린이의 코로나19 의료진 응원글. <사진제공=주거복지연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사)주거복지연대(이하 ‘주복연’)는 지난 19일 LH미사강변17단지에서 코로나19 응원글 행사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응원글 행사는 주복연과 ‘LH행복한밥상’을 진행하는 93개 단지가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주복연 양진우 사무국장의 인사말과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의 응원글을 모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전시했다. 수상한 응원글은 시상식이 끝나고 관리사무소에서 지역에 게시 등 홍보 지원할 예정이다.

양진우 사무국장은 “코로나19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공모를 취소했는데, 단계가 완화되자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응원글을 작성해 줬다”며 “아이들의 응원이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만식 관리소장은 “행복한밥상 덕분에 단지 내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 의료진 응원글 역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관리소에 찾아와 주고 갈 만큼 매우 의욕적이었다”며 “행복한밥상을 통해 관리소와 주민들 사이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기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동계 ‘LH행복한밥상’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식당에서 함께하는 자리가 아닌 각자 집에서 식사를 위한 도시락을 제공해왔다. 이달 말까지 경기북부·충청·호남지역 LH국민임대 93개 단지 2700명의 아이들에게 점심밥 6만2000끼를 제공한다.

‘LH행복한밥상’은 주복연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LH국민임대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부터 16년간 매년 하계·동계 각 3만회씩 75만회 이상의 식사를 지원했다.

'LH행복한밥상' 참여 단지 어린이들의 코로나19 의료진 응원글. <사진제공=주거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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