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물 비우고 물로 헹군 후 건조해서 주민센터에 배출

<이미지제공=부평구청>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인천 부평구는 원활한 우유종이팩 자원순환을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종이팩 1kg당 화장지 2개로 교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전했다.

종이팩과 일반폐지는 재질과 공정이 달라 혼합 배출할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지며, 연간 배출되는 종이팩 7만톤 중 70%가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어 약 105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추정할 수 있다.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우유팩은 두루마리 휴지, 미용티슈, 냅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쓰레기로 배출되는 종이팩을 재활용할 경우 50m 화장지 2억여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75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에 부평구청 자원순환과는 부평구민이 수집한 종이팩 1kg당 화장지 2개를 교환해준다. 종이팩 1kg은 200ml 종이팩 100매, 500ml 종이팩 55매, 1000ml 종이팩 35매에 해당한다.

배출방법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펼쳐서 건조한 후 모아 동 주민센터에 갖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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