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가구·다세대도 해당···일반 가정 20만원, 저소득층 60만원 지원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서울 관악구가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란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고 미세먼지 발생률을 1/8 수준으로 줄여주는 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관악구 소재의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아파트 등)의 소유주이며, 공공시설·신축·영업용 등은 제외된다.

일반 가정은 1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은 1대당 60만원을 지원하며, 올 상반기 지원물량은 약 2500대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보조금 지급 대상이 구매자(개인)에서 공급자(사업자)로, 신청 절차도 보일러 설치 후에서 설치 전 신청으로 변경돼 보다 쉽게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 확인서, 계약서(견적서), 보조금 지급요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관악구청 녹색환경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연이은 한파로 인해 보일러 교체 수요가 많아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노후 보일러를 교체할 예정인 가정에서는 서둘러 신청하시기 바란다”며 “친환경 보일러 교체 및 설치로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신청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새소식/관악소식)에서 확인하거나 녹색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