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까지 접수···빗물 재이용해 수돗물 절약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대전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021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11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따라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갖추고,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0000㎡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이 해당되며, 빗물이용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경우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2000만원까지(설치비의 90% 이내) 보조금이 지원된다.

대전시는 건물소유자가 신청할 경우 현지실사 및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적정 심사를 거쳐 5월 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총 예산 1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물은 생명과 직결된 한정된 자원인 만큼 무심코 흘려버렸던 빗물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자격, 신청서 작성요령,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