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녹스보일러’···난방비 절약 등 효과 있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인 저녹스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최대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이다. 또한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에 비해 현저히 적어 사용 시 대기오염 우려도 줄어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는 일반가구는 20만원, 저소득가구(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는 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성북구는 올해 친환경보일러 총 2000대를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상 주민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9월까지는 10년 이상 된 보일러(2011년 12월 31일 이전 제조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주택 및 아파트 소유주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10월부터는 제조기간에 관계없이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구민이 설치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절차는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 대리점, 시공업체 등 공급자와 보일러 구매계약을 맺은 후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공급자에게 보조금이 지원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친환경보일러 신청서류 확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성북구 소개 → 구정소식(구정안내) → 2021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시행 알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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