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0세대 공급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LH와 행복주택의 전문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지난 24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함양군청>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경남 함양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양군 행복주택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4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한부모가족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모두 200세대의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 128가구, 65세 이상, 주거급여수급자에 40가구가 공급물량이 배정됐으며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은 최장 6년, 노년층은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함양군은 앞서 10월 30일까지 입주자 모집·접수를 완료하고 입주신청자에 대한 신청자격 등을 조회 중이며 내년 1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함양군 내 공공임대주택의 공동 관리를 위해 위탁관리업자 공동선정 및 주택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함양군은 공공임대주택관리·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LH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주택관리 지원으로 행복주택의 유지관리비 절감과 안정적인 주거환경조성이 기대되며, 입주민에게는 관리비 비용 절감 및 전문적인 주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한 편의증진 등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촌을 떠나는 청년층을 붙잡고 정주여건을 개선시키고 귀농귀촌을 원하는 젊은이를 유입해 활력을 불어넣어 더욱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인구유입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LH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주거문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 등에게 더욱더 저렴하고 좋은 환경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됐다”면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관리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져 군민을 위한 행복도시조성과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 하승호 경남본부장은 “함양군과 공공임대주택관리 업무협약 체결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주택관리 서비스공급으로 입주민 관리비경감 및 주거생활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주거복지실현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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