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화 업그레이드, 아파트관리신문이 앞장서겠습니다

김수태 아파트관리신문 발행인

하얀 소띠의 해 신축년(辛丑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파트관리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나라와 전 세계가 정말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국경이 닫히고, 사람 간의 왕래가 줄고, 관계가 끊기고, 소통이 어려웠습니다. 많은 행사가 축소되고, 연기되고, 취소됐습니다. 그 고통은 가중되고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공동체 행사들이 줄줄이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로 어려움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슬픈 일도 있었고, 괴롭고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올 한 해는 이런 것들을 뒤로 하고 좋은 일들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아파트관리신문은 오프라인의 발전과 함께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 기사가 검색, 노출됨으로써 업계의 소식을 그 어떤 매체보다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런 기조를 올해도 유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도약을 발판으로 보다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독자들과 함께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새로운 날, 새로운 출발에 앞서 아파트관리신문이 걸어갈 올해의 중점 계획을 독자들께 알려드리며, 올 한 해도 적극적인 호응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우선 첫째로, 아파트관리신문은 깊이 있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공동주택의 관리 쟁점과 분쟁요소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매체가 되겠습니다. 법원의 판결 기사와 정책의 변화 등 의미를 톺아보며 천착하겠습니다. 또한 관리와 관련한 이슈를 적극적으로 취재하고, 관리 분야에 횡행하는 부당한 일들을 고발하고, 심층기획을 늘리겠습니다.

둘째, 아파트관리신문은 소통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공동주택 입주민과 의결주체, 관리주체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그 중심에 있겠습니다. 공동체의 아름다운 행동과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터뷰와 단지탐방 등 내실 있는 콘텐츠를 찾겠습니다. 공동주택 관리가 전문영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아파트관리신문은 토론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신문 스스로 뜨겁고도 격렬한 논의의 마당이 되겠습니다. 공동주택 관리 관련 의제를 이끌고 찬반 토론을 거쳐, 합리적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조정과 중재하는 역할을 마다않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전문지로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겠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접적 소통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 간극을 아파트관리신문이 메우겠습니다. 올 한 해도 더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