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광주 두암주공4단지아파트 임숙자 관리소장

어느 아파트 단지든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단지마다 개성과 환경, 입주민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공공임대단지는 일반 분양단지와 다른 점이 많아 맞춤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LH 주택관리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광주 두암주공4단지아파트 임숙자 관리소장(위탁관리: 주택관리공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임숙자 관리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과 두암주공아파트4단지 관리사무소 직원들.

▶공공임대주택단지만의 특징이 있다면.
공공임대주택단지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으로 입주자가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거주한다. 이런 세대를 위해 관리사무소에서는 형광등 교체부터 배수구 청소까지 다양한 주거생활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영구임대 아파트는 무주택과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계속 거주가 가능한데, 명의대여 주택구매로 계약자 자격요건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나를 얻으려다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입주민의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면.
우리 단지에는 임차인대표회의가 구성돼 있지 않아 통장과 임원들이 함께 모여 분기별 관리업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입주민의 참여를 위해 참여자에게 점수를 부여해 이를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관리업무를 하면서 진행한 사업은.
2020년 주택관리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및 주민이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자살·고독사 예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했고, 저탄소녹색아파트 음식물 감량 사업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장려상을 받은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룰 수 있었던 일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