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감정원과 업무협약 체결···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공동주택 관리정보 교류 활성화’ 상호 협력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한국감정원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의 원활한 관리업무 수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공동주택 재활용 폐기물 수거중단 등 쓰레기대란 문제발생에 따른 공동주택의 안전한 쓰레기 배출·처리에 관한 공동 노력 필요와 더불어 3개 기관별로 특화된 공동주택 관련 업무의 상호보완 및 정보교류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공동 협약의 주요 내용 및 상호 협력사항으로는 ▲협약기관별 고유 업무에 필요한 공동주택 관리정보 공유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교육 및 홍보 ▲공동주택 관리정보 투명성·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자입찰 활성화 협력 ▲집합건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제도 도입·개선 정책 지원 ▲공동주택 입찰정보 공유 및 통계 신뢰도 개선을 위한 협력 ▲공동주택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공동 협약 체결을 통한 효과로 ▲관련 법규에 따른 의무이행사항의 행정업무 간소화 ▲기관별 운영 중인 전자정보처리장치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 ▲공통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황장전 협회장은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해 “협회, 공단, 감정원 3개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업무의 투명성·효율성 강화 및 폐기물 배출관리 강화 등 주거환경 개선에 있어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주택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유관기관 상호협력체계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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