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 창업공간 및 기술자문 등 제공

환경공단이 주최한 '환경 분야 청년 창업 발굴 경진대회'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25일 ‘환경 분야 청년 창업 발굴 경진대회’의 우수사례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환경분야 신사업 발굴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공단이 청년 취업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등의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진행했으며, 환경공단 임직원 급여로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 ‘천미만미’를 활용한 공모전이다.

환경공단은 지난달 20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환경 기여도, 사회계획 타당성 및 경제성, 사회적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커피박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및 활용제품 개발(최우수상) ▲아이스팩 내부 소재를 해파리로 대체한 친환경 아이스팩 제작(우수상) ▲커피찌꺼기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텀블러 제작(장려상) 등이다.

특히, ‘Recoffery’가 선보인 최우수상 수상작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기하고 지속가능한 커피생산 및 소비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주요내용으로 다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공단은 수상자에게 총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기술 실증화를 위해 환경공단이 운영중인 실증화시설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부터 운영중인 ‘사내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단 내부전문가의 환경기술자문, 외부 전문가의 창업교육 및 자문 등도 제공하며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제물포스마트타운, 검단지식산업센터 등의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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