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서울지역본부와 공동 진행...미세먼지·코로나19 예방 차원

주거복지연대와 LH서울지역본부가 공동 진행한 에어커튼 무상설치 지원 기념사진. <사진제공=주거복지연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사)주거복지연대는 LH서울지역본부와 함께 26일 LH임대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등을 위한 ‘에어커튼 무상설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LH서울지역본부 임대공급운영1부 오명훈 부장, (사)주거복지연대 남상오 이사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주거복지연대는 올해 초 임대단지 내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미세먼지·코로나19예방 프로젝트를 제안해 LH서울지역본부의 사회공헌활동인 ‘Walk through Seoul’ 사업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

에어커튼은 출입구 상부에 설치, 바람을 아래로 불어내 외부공기유입을 차단하는 장치로 미세먼지와 코로나19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에어커튼 무상설치 지원 선정기준은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하며 현재까지 강서구, 노원구, 동작구, 남양주시 등 서울지역구 내 8개 단지에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 12월말까지 총 10개 단지에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오명훈 부장은 “LH의 사회공헌활동이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잘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연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남상오 이사장은 “LH서울지역본부의 후원으로 코로나 시국에 조금이나마 건강취약계층들에게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주거복지를 위해서는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동작구 비둘기어린이집 류은영 원장은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등원 시 먼지를 털고 출입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 복지와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 성모어린이집 정미정 원장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및 미세먼지 위생·방역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LH서울지역본부와 주거복지연대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께서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Walk through Seoul 사업은 LH서울지역본부 임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후원금을 조성해 5개 기관을 선정, 서울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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