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가시설종합상황실 확대·개편···사고대응 강화

한국시설안전공단 '재난안전종합상황실'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한국시설안전공단>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다음달 10일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 출발하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사회·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신설하고 12일 진주 본사 인재교육관에서 상황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은 기존의 국가시설종합상황실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건설·지하·시설물 관련 사고 대응, 작업장 안전 확인, 자연재난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공단은 상황실을 통해 인지된 건설사고 등은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해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서고, 사고조사 결과는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은 건설·지하·시설물 안전 관련 업무영역 확대와 점검·진단 대상 시설물의 대형화에 따라 증가되는 위험요인에 대비해 공단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작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태풍·지진·기후변화 등 자연재난 대응도 주관하게 된다.

박영수 시설안전관리공단 이사장은 “확대 개편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은 건설·지하·시설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원인조사를 통해 사고 재발방지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국토안전관리원 출범을 앞둔 직원들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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