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관리소장 비보 관련 성명서 발표···“ 고귀한 삶 잃은 고인의 명복 빌어”

"입대의와 관리주체 간 갈등 해소 합리적 방안 모색돼야···
관리소장과 입주민들 간 불신 조장엔 우려"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입주자대표 연합체인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는 12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아연은 지난달 발생한 인천 A아파트 관리소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귀한 삶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졸지에 가족·지인과 생이별한 가족에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러한 비극이 공동주택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관리 불신 및 갈등을 이유로 입주자대표회장이 관리소장을 살해한 사건인 만큼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인 관리소장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합리적 방안들이 모색돼야 한다”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대표회장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관리소장 고유의 업무와 인간의 고귀함, 직업인으로서의 자존감을 해쳐서는 안 된다”면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벌인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 단체 및 언론에 대해 “이 사건을 빌미로 관리소장과 입주민들 간의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불행한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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