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대문구 노동인권문화제 5~7일 개최...‘전태일을 기억하는 시간’ 주제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서울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서대문구전태일50주기기념사업회, 민주노총이 함께하는 제8회 서대문구 노동인권문화제가 ‘전태일을 기억하는 시간’을 주제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5일 오후 2시 서대문구청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대문구 공동주택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인권보호 조례’ 제정을 위한 설명회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아파트 노동자와 입주민의 상생선언 ▲노동 강연 ‘당사자의 나의 노동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5일과 6일 저녁 7시에는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와 ‘런던 프라이드’를 상영한다.

7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에는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상영한다.

또한 7일 오전 10시부터는 전태일기념관, 전태일동상, 전태일다리, 명보다방 등 전태일과 관련된 지역을 탐방하며 해설을 듣는 ‘전태일 따라걷기’가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조에 최대 5명씩 총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태일 평전 이어읽기’는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전태일 평전’을 서대문구민 200여명이 1쪽씩 나눠 읽고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우상호 국회의원, 김영호 국회의원도 녹음에 참여할 예정이다.

위의 프로그램 참여 신청시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만화영화 ‘태일이’ 후원(1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후원자의 이름은 영화 엔딩 크레딧에 오른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