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장 높고 대구‧세종‧제주 순으로 낮아

송석준 의원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경비원 갑질 방지를 위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교육 이수율이 60%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국민의힘)에 제출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교육 현황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수 대비 이수자의 비율은 62.6%다.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에 근거해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과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4시간 이상 의무교육을 실시해 관련 법령 및 사례 등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연도별로 이수율을 살펴보면 2016년 41.6%, 2017년 46.1%, 2018년 56.1%, 2019년 62.62%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 이수율은 2019년 기준 서울이 83.5%로 가장 높았고, 충남 76.0%, 경기 67.9%, 인천 66.8%, 전북 65.1%, 광주 60.7%, 울산 60.4%, 경남 59.0%, 부산 58.1%, 대전 55.1%, 강원 52.1%, 경북 49.9%, 충북 48.1%, 전남 46.6%, 대구 25.5%, 세종 23.7%, 제주 21.6% 순이다.

송석준 의원은 “최근 경비원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교육에 경비원에 대한 갑질 방지 인권교육을 함께 하는 만큼 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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